2016. 1. 18. 07:00 대구이야기
대구 팔공산 동화사가 있는 동화교에서 약사여래통일대불로 가는 길은 아름다운 길입니다. 머리 좀 식힐겸 혼탁한 마음을 정리할겸 방문했습니다. 이길은 대구시에서 올레길이란 테마로 조성중인 길중에 하나로 시발점이 되는 길입니다. 대구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얼음계곡을 볼 수 있었습니다. 뜨겁기만한 머리를 저렇게 차갑게 식히고 싶습니다. 차가운 겨울 산바람, 계곡의 얼음을 보니 불현듯 어릴때 뛰어놀던 겨울 풍경이 떠오르네요. 이 계곡물이 흘러 내를 이루고 강을 이루고 바다로 간다는것이 참 신기합니다. 누군가 만든 꼬마 돌탑이 보이네요. 돌계단을 보니 불현듯 대학때 여자후배들과 놀러왔던 기억이 납니다. 가위 바위 보하며 지겨운줄 모르고 올랐지요. 다들 아줌마가되어 어디선가 살고 있겠지요. 아름다운 경치를 상으로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