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옛모습이 담긴 근대엽서 1905-1945년

 

일제의 근대엽서들은 대부분 일본인들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시기적으로 일제강점 전과 후 이렇게 2시기로 나누어진다. 대한제국 시기의 엽서들은 한국이란 표시가 더러 있으며 1900-1910년 사이의 전통적인 한국 도읍들의 풍경을 담고 있다.

 

1920년대까진 대구의 경우 영어 표현이 정착되지 않아 'TEGU'혹은 'TAKOU', 'TAAKUU','TAIKO' 등으로 다양했다. 191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경부선을 제외하고는 특별히 관광할만한 일본인들의 랜드마크가 없었기에 더러 조선인들의 명승지가 함께 소개되기도 하였다.

 

1910년 강점이후 관광엽서는 폭발적으로 늘어난다. 일반서점,인쇄소,사진관 등이 상품으로 개발하였으며 행사용 엽서는 물론 조선총독부도 기념엽서를 발행한 적이 있다. 경북도청,대구부청,조선은행,식산은행,헌병대본부 등 일제의 의해 건립된 대부분의 관공서 은행 군부대 학교 등은 일본식 혹은 서양식과 절충된 신식건물이였다.

 

일제는 본인들이 형성한 식민도시의 위용을 뽐내기위해 거의 모든 엽서에 공공장소들이 소개되기 시작했다. 1920년대 이후에는 서문시장과 달성공원의 망경루,광풍루를 제외하고 조선의 전통적인 풍경을 담은 랜드마크는 소개되지 않았다.

 

출처: 대구근대 100년 사진전

 

 

 

 

 

 

 

 

 

 

 

 

 

출처: 대구근대 100년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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